최근 중남미 여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는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중남미 최고의 여행지로 선호합니다. 9일 일정으로 두 나라를 모두 여행하는 최신 물가 기준의 여행 비용, 장점, 최상의 루트를 종합했습니다. 중남미 여행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행 비용 (2025년 9월 기준)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를 9일 동안 여행할 경우의 평균 비용은 항공료, 숙박비, 식비, 교통비, 입장료 등을 모두 포함해 약 270만 원에서 499만 원 선입니다. 인천에서 멕시코시티까지의 왕복 항공료는 직항 기준으로 약 140~160만 원이며, 멕시코시티에서 코스타리카 산호세까지의 왕복 항공권은 40만 원 내외입니다. 숙박은 두 나라 모두 중급 호텔 기준 1박에 6~10만 원 정도이며, 총 8박 기준 60~80만 원 예상됩니다. 식사는 멕시코의 경우 타코, 부리또 등의 저렴하고 퀄리티 높은 음식을 5천 원 내외에 즐길 수 있으며, 코스타리카는 약간 높은 물가로 1끼에 7천~1만 원 정도입니다. 교통비는 각 도시 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일일 평균 1~2만 원, 투어 프로그램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이동 거리와 종류에 따라 5만 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나라의 주요 관광지는 대부분 입장료가 1만 원 이내로 저렴하며, 일부 자연 보호구역이나 사파리 투어의 경우 3~5만 원의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항공료 약 180~200만 원, 숙박비 60~80만 원, 식비 15만 원, 기타 교통 및 관광비용 20~30만 원으로, 총 270만~499만 원 선의 예산이 필요하게 됩니다.
장점 (자연, 문화, 치안 등)
멕시코와 코스타리카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각각의 나라가 가진 독특한 매력 덕분에 서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멕시코는 마야 문명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유적지와 다채로운 문화, 생동감 넘치는 도시가 강점입니다. 특히 멕시코시티의 테오티우아칸 유적, 오악사카의 전통시장, 칸쿤의 카리브해 해변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코스타리카는 '중남미의 스위스'라 불릴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이 여행의 핵심입니다. 아레날 화산, 몬테베르데 구름숲,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 등은 야생동물과 트레킹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 친환경 여행을 실현하기에 적합한 나라입니다. 치안 면에서도 두 나라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에 속하지만, 멕시코의 경우 밤 늦은 시간이나 외곽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코스타리카는 관광지 위주의 일정이라면 큰 무리 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 언어 장벽이 걱정되는 여행자들을 위해, 두 나라 모두 영어가 어느 정도 통용되며, 특히 관광지에서는 영어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의사소통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최적 루트(9일)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를 9일에 함께 여행한다면, 동선을 고려하여 멕시코 → 코스타리카 순서로 여행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첫날 인천에서 멕시코시티로 이동해 1~3일차는 멕시코시티와 근교를 둘러봅니다. 이때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 프리다 칼로 박물관, 소칼로 광장 등을 방문하면 멕시코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4일차에는 국내선 또는 국제선을 통해 칸쿤으로 이동하여 카리브해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칸쿤에서는 근교의 톨룸, 세노떼, 치첸이사 유적지 등을 방문하면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5일차 저녁 또는 6일차 아침에 칸쿤 또는 멕시코시티를 통해 코스타리카 산호세로 이동한 뒤, 6~9일차는 코스타리카 자연 탐험에 집중합니다. 산호세에서 아레날 화산 지역으로 이동해 온천욕과 화산 트레킹을 즐기고, 몬테베르데 구름숲에서는 열대우림 속 캐노피 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은 마누엘 안토니오 국립공원 또는 파피아스 데라스 골프 지역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즐긴 후 산호세로 복귀하여 귀국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참고사항
멕시코와 코스타리카를 함께 여행하는 것은 비용 대비 가성비가 매우 높은 선택입니다. 각각의 나라가 제공하는 문화, 자연, 치안, 체험 요소들은 단기간에 중남미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중남미의 매력은 여행자들의 또다른 개척분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권장합니다.